2016 중국 ‘인터넷+의료’ 포럼이 6월 16일 북경 현지에서 열렸다. 행사는 텐센트(Tencent)가 주최한 것으로 최정상급 포럼인 만큼 국가위계위 등 정부인사 및 중국 과학원 원사, 의료분야 전문가, 네트워크 기업 임원 외 다양한 매체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이번 포럼은 ‘인터넷+의료’를 주제로 네트워크기술과 의료를 결합시킨 뉴 패러다임을 의논하는 자리였다.
‘인터넷+의료’ 세분화, 생태화 추세
6월 8일 국무원상무회의에서 리커창 총리는 의료빅테이터를 강조하면서 ‘인터넷+의료’ 발전에 대한 방향을 명확하게 지적하였다.
중국 인터넷 정보 센터(CNNIC) 보도에 따르면 2015년까지 국내 온라인의료 사용자는 1.52억명으로, 사실상 네티즌 5명 가운데 1명이 온라인 의료서비스를 경험한 셈이다.
현재 BAT(바이두,알리바바, 텐센트)를 선두로 한 네트워크 기업들이 의료산업의 각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리바바는 ‘대건강전략’ 중 모바일결제에 대한 협력을 통해 온라인 의료플랫폼과 의약전자상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바이두는 ‘환자와 인공지능 연결’을 강조하여 기존 빅테이터와 방문자 우세를 토대로 스마트 진료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연구진행 중이다. △텐센트 또한 자체적인 네트워크와 빅데이터로 ‘인터넷+의료’ 플랫폼을 구축하며 중국의료산업과 네트워크 연결을 촉구하고 있다.
‘의사에게 권한을 부여’하는것과 융합은 ‘인터넷+의료’의 핵심
포럼에서는 텐센트 텅아이(腾爱)의료 총경리 리우보, 딩샹위안(丁香园) 창시자 리톈톈, 웨이이(微医) 창시자 랴오졔위안, 이롄(医联) 창시자 왕스루이 등 인사들이 온라인 의료정보망 확장, ‘인터넷+의료’ 발전경로, 인터넷과 의료서비스, 인터넷과 페이닥터 등 다양한 주제로 ‘인터넷+의료’분야 경험을 발표하였다. 그 외 의료업계 각종 장벽, 우수인력 부족, 불안한 의사와 환자 관계 등 문제점에 대한 의논도 있었으며 병원 및 의사들이 인터넷의료에 적극 참여함으로 융합의 중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인터넷+의료’의 성공적인 사례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그 중 텐센트 및 구이저우성 위계위, 바이링제약(百灵制药)이 공동 진행중인 ‘인터넷+만성질병관리’ 프로젝트는 실시간 온라인 예약 서비스 지원으로 치료과정을 최적화하여 환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