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발자들은 최근 모바일 기술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하나는 비트파인더(Bitfinder)이다. 비트파인더는 최근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는 기계인 ‘어에워(Awair)’를 출시했다. 이 앱은 어에워 기기와 연동하여 실내 곳곳의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 100점 만점의 어웨어 스코어로 집계해 보여준다. 이 어플은 아마존 닷컴에서 큰 히트를 얻고 있으며,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도 알레르기가 있는 가족을 위해 이 기기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파인더 관계자는 일반소비자뿐 아니라 학교 병원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더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국 스타트업 룬랩(Loon Lab)은 생리혈을 분석해 여성 건강을 체크해주는 ‘룬컵(Looncup)’을 출시했다. 센서가 부착된 이 생리컵은 혈양, 색상, 주기 등을 측정해 모바일로 정보를 보내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기존 패드의 불편함이나 탐폰의 위험성(독성쇼크증후군) 등 기존 생리용품의 단점을 보완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제품 출시는 2016년 7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이미 2600명이 예약주문을 완료했으며, 가격은 한 컵당 40달러이다.

스마트 생리컵 룬컵으로 생리혈의 양을 밀리리터(ml) 수준까지 체크할 수 있으니 난소나 자궁 건강의 이상 신호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기업은 유전자 분석 스타트업 제노플랜(Genoplan)이다. 제노플랜의 ‘제노플랜 핏’은 타액(침)을 분석해 비만 유발과 연관된 유전자 보유 여부를 확인해주며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이다. 제노플랜은 최근 비만전문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일본 소프트뱅크벤처스, 삼성벤처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로부터 약 50억의 투자를 받았다.

출처:EverCare.ru